사망 보장금 1억 원보다 10만 원의 '지연 보상'이 절실한 순간해외여행 보험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숫자는 '사망 시 1억 원 지급'과 같은 고액의 보장금이에요. 하지만 냉정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어요. 여행 중 질병으로 사망할 확률과 항공기가 지연되거나 수하물이 파손될 확률 중 어느 쪽이 우리 일상에 더 가깝나요? 통계적으로 여행 보험금 청구의 대부분은 사망 사고가 아닌, 빈번하게 발생하는 '여행 불편' 항목에서 발생합니다.질병 사망 특약은 가입 금액은 크지만 실제 지급 조건을 맞추기가 까다로운 경우가 많아요. 반면 항공기 지연이나 수하물 관련 특약은 단 몇 시간의 기다림이나 작은 캐리어 파손만으로도 실제 비용을 보전받을 수 있는 실효성 높은 담보입니다. 보험의 본질이 '우연한 사고로 인한 ..